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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수) 증시 정보 정리

studyLAB 2025. 10. 15. 21:13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95.47포인트 (2.68%) 상승한 3,657.28에, KOSDAQ16.76포인트 (1.98%) 상승한 864.72로 마감했습니다 .

10월 13일의 불안감을 완전히 씻어내고, KOSPI는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역사적인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KOSPI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하는 기적을 보였습니다.

 

scLAB : 불과 며칠 전 미중 무역 갈등으로 흔들렸던 시장이 어떻게 역사적인 랠리를 펼치게 되었을까요?

KOSPI from TradingView

 

 

KOSDAQ from TradingView

 

 

금일 거래에서는 13일과 정반대의 수급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을 위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

 

scLAB : 13일에는 개인이 시장을 방어했는데,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개인이 매도했습니다. 왜 이런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KOSPI 투자자별 매매동향 from NAVER
KOSDAQ투자자별 매매동향 from NAVER

 

 

scLAB 1. 중국의 제재

14일, 시장의 가장 직접적인 악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을 시켰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 조치는 미중갈등의 연장선으로써 미국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에 맞대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한국이 미중 갈등의 유탄을 직접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투자자들은 한국의 주요 수출 기업들이 언제든 미중갈등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을 느꼈고, 직접적인 언급으로 타격을 받은 한화오션의 주가는 5.8%, 관련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6.04% 하락하는 등 시장에 직접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자 시장은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기관은 KOSPI에서 약 9,489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scLAB 2. 연준의 변심, "파월 피봇(Powell Pivot)"

13일의 'TACO Trade'가 시장의 '믿음'에 기댄 것이었다면, 15일 랠리의 배경에는 훨씬 더 강력하고 실질적인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조 변화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4일 12시 2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NABE(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당시 시장은 미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었고, 미중 무역 갈등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공백으로 인해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크게 휘둘릴 수 밖에 없었다 생각됩니다.

 

연설의 핵심은 Fed의 이중 책무(Dual Mandate;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에 대한 무게중심의 이동이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3%, 근원 PCE는 2.6%로 목표치였던 2%를 소폭 상회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 전망을 하였습니다. 

파월은 논의의 초점을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명확하게 전환했습니다. 

8월까지 실업률은 낮고 고용증가가 둔화하는것을 시사하며 고용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의 실업률이 조만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연준의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에서 경기 방어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던 양적긴축(QT)을 몇 달 안에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파월 피봇(Powell Pivot)', 즉 연준의 통화 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방향을 틀었다는 명백한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나쁜 소식(고용 악화)이 곧 좋은 소식(금리 인하)이 되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
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높은 성장률과 위험을 감수할 시장에 대한 선호 심리가 증가했고, 이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관의 매수를 이끌어낸 첫 번째 이유로 보여집니다. 
 
 

scLAB 3. 우리는 기분이 좋다!

앞선 13일의 'TACO Trade'에 이어, 앞선 15일 새벽(현지시간 14일)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증대되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저와같은 소액 주주들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주주분들이 다들 아시듯 주식은 실현하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게 됩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고점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을 겁니다.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분명 있었겠지만, 지금의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드러나 오늘의 매매동향이 나타나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뿐만 아니라 바로 전날 14일의 경험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의 기업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며 하락마감한 14일의 경험으로 인해, 아직 해소되지 못한 미중 갈등 상황 속에서 "팔 수 있을 때 팔자"는 심리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강하게 와닿았을것 같습니다.

 

 

 

잠시 쉬어가자 했던 과거의 저를 되돌아보며 ㅋㅋ.. 🤣

오늘의 기록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