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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화) 증시 정보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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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화) 증시 정보 정리

studyLAB 2025. 11. 4. 23:34

안녕하세요

11월 4일 화요일 증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100.13포인트(2.37%) 하락한 4,121.74에, KOSDAQ은 12.02포인트(1.31%) 상승한 926.57로 마감했습니다.

 

 

KOSPI(좌), KOSDAQ(우) from TradingView
KOSPI(좌), KOSDAQ(우) 투자자별 매매동향 from NAVER

 

scLAB 1. 범인 트럼프

11월 3일 월요일까지 날아오르던 KOSPI는 금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무려 100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앞선 상승은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지난 31일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개를 우선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엄청난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타국에 주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앞서 상승했던 기대감이 박살났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거래는 허락하되, 가장 최첨단 제품은 미국이 아니면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햇으며, 이는 반도체주의 투자 심리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6,200(5.58%), SK하이닉스는 34,000(5.48%)씩이나 하락을 하였고, 이 하락을 이끈 투자자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2조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발언과 더불어 최근 APEC 정상회의 기대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대규모 차익 실현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발 글로벌 리스크가 원인이면 KOSDAQ은 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을까요?

 

scLAB 2. 또다른 범인

오늘 KOSPI폭락은 "국내 세제 개편안"에 대한 치명적인 실망감이 주도했습니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에는 시장의 기대와 정반대되는 두 가지 독소 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1. 대주주 기준 조정 : 주식 양도 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기준을 현행 50억에서 1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

연말 과세 기준일이 다가오는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우량주를 10억 원 이상 보유한 '큰 손'들은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물량을 쏟아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오늘 외국인의 2.2조 원 매도에는 트럼프 리스크도 분명 작용했겠지만, KOSPI 대형주에 집중된 이 '세금 회피성 투매'가 하락을 증폭시킨 결정타가 된 것입니다.

 

2. 배당세 혜택 축소 : 우리가 그토록 기대했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은 배당 확대였고, 다들 세제 혜택을 기대하며 저PBR 금융주들을 매수했죠. 그런데 이 기대가 무너지자, 믿음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오늘 KOSPI 업종 중 증권(-4.87%), 은행주 등이 4~7%대 폭락하며 지수를 함께 끌어내렸습니다.

 

결국 오늘 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KOSPI의 세금 리스크를 피해 대형주와 금융주를 팔았고, 그 자금이 세금 이슈에서 자유로운 KOSDAQ의 바이오, 제약주 등으로 몰려간 결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2조 7천억을 순매수하며 이 물량을 모두 받아냈는데요. KOSPI 대형주의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개인과, 세금 리스크를 피해 달아난 외국인, 기관의 판단이 엇갈린 조심스런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정리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