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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LAB 2025. 12. 15. 17:56

안녕하세요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제가 보고 배운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1달 간 환율 변화 from Investing.com

 

우선 최근 5년간 달러·원 환율이 강한 상승세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은 2020, 2021년을 지난 이후로 우상향의 추세 내에서 작은 변동을 보일 뿐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은 수출을 통해서 경제 발전을 이룩하며, 내수 시장은 수입해오는 원유의 가격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환율이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방대하다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1일 포스팅에서는 그 당시의 한국 펀더멘털을 중점으로 제가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studylab-jw.tistory.com/19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앞선 펀더멘털의 영향에 이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적인 요인들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보겠습니다!

 

studyLAB 1. 금리차

우선 환율의 정의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환율을 이해하기 쉽게 정의하자면, 타국의 화폐를 구매할때 필요한 자국의 화폐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원 환율이라 함은 달러를 사는데 필요한 원화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환율이 정해지는 규칙은 상대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화 가치는 그대로지만 달러가 비싸지거나, 저렴해지거나. 달러 가치는 그대로지만 원화 가치가 비싸지거나, 저렴해지거나.

 

추가로 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금리가 높다, 같은 말로 돈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돈을 활용할 곳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행에서 높은 금리를 유지하여도 사람들이 대출을 해 가서 더 많은 가치를 생산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는 금리가 은행의 리스크를 반영한다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신용대출시 차입자의 신용 등급에 따라 위험도를 산정하여 위험한 고객인 만큼 더 많은 이자율을 부과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달러가 한국의 원화 대비 수요가 높기에 과거부터 한국은 미국에 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야 미국의 자본이 한국의 원화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발생하여 원화 가치가 유지될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현재의 상황에 적용이 가능하죠.

현재 코로나 시점 이후 꾸준히 우상향중인 환율에 대한 이유 중 하나가 나타납니다.

코로나 시기 한국은 멈춰버린 경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금리를0.5%까지 낮추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0.25라는 더 낮은 금리, 그리고 무제한 양적 완화라는 통화정책을 발휘하여 어마어마한 유동성을 공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에 인플레이션이 발발하게 됩니다. 2022년 6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9.1%까지 치솟으며 이를 막기 위해 미국 연준은 금리를 급격히 올리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하였을까요?

한국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환율을 어느정도 유지를 하는게 인플레이션 방지에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 미국보다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미국 인플레이션 발발 이전까지는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를 높게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Fed에서 금리를 급격히 높이게 되자 한국도 따라 높이지만 미국만큼 금리를 높이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한국의 펀더멘털이 미국에 비해 약하였음을 지난 포스팅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를 미국만큼 급격히 올리지 못한 채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1.5%p가량 긴 시간 유지가 되어 한국의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studyLAB 2. 자본 시장

과거 코로나 이후 급부상하는 코스피 시장 소식이 퍼지며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로 주식시장에 참여하였습니다.

저 또한 해당 시기에 주식에 대해 알게 되고 직접 투자를 경험해보았는데요. 그때의 수많은 동학개미들은 한 순간의 급등에 타올라 많은 수익을 내기도 하였지만, 반대로 이후의 하락장에 많은 손해를 떠안고 버티는 투자자들도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KOSPI(좌), NASDAQ(우) from TradingView

 

차트를 보시면 2021년 이후 급격한 상승을 한 KOSPI이지만, 이후 2021년 말 부터 2022년 동안 꾸준한 하향과 2025년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급등장에서 많은 도파민을 겪었던 동학 개미 투자자들은 이렇듯 지루한 시장에서 만족을 못하였고, 이 긴 시기동안 해외 자본시장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많은 투자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최근 급부상한 AI에 따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부상하며 더더욱 자본이 미국으로 쏠렸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일반정부(국민연금 등) 해외주식 투자가 총 245억 14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127억 85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92%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비금융기업등(개인투자자 등)은 95억 6100만 달러에서 166억 2500만 달러로 74% 상승하였습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한국에서 투자를 하는 것 보다 달러를 활용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더욱 가치가 높았다는 것을 말이죠.

물론 최근 한국이 코스피 4,000을 돌파하며 엄청난 규모의 성장을 보인 것은 분명하지만, 긴 시간동안 축적된 투자자들의 경험은 이런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상승한 미국 주식에 더 쏠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함을 알 수 있지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께서는 달러로의 자본 쏠림에 대해서 "유행처럼 투자를 한다"며 경각심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저 말씀에 포함된, 실제로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를 병행중인 제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한국의 자본시장의 성장이 뒷받침되고 투자자들에게 오랜 믿음을 주었다면 과연 이런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을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studyLAB 3. 원화, 달러의 가치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6개국 통화 바스켓에 대해 산출한 지수입니다. 달러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강세인지 파악가능한 지표죠.

해당 지표를 보시면 최근 5년간의 달러 인덱스를 확인 가능한데요, 코로나 시기 최저점이었던 89.40 포인트,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히 금리를 끌어올린 후 114.04포인트를 고점으로 100포인트 부근에서 유지중임을 확인 가능합니다. 

 

달러 인덱스를 바탕으로 "달러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달러·원 환율이 우상향중인것은 원화의 가치가 내려갔나?" 라고 생각 가능합니다.

실제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여전히 한국이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중이죠. 앞서 금리가 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를 나타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의 원화가 미국의 달러보다 낮은 금리를 보여 가치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미국만의 특수성이 존재합니다. 기축통화국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을 이뤄온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위기 상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통의 한 국가가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우 금리가 낮아지면 자산 시장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게됩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NASDAQ은 제로금리에 달했던 2021년에도 꾸준한 우상향이, 2024년 말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급락시기를 제외하곤 금리 하락에도 강력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했을까요? 

한국도 미국과 어느정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긴 하였으나 2024년 말 금리 인하에 특별한 반응이 없고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2025년의 급등을 제외하고는 박스권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이 이런 부분에서 무너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금리의 하락에도 오히려 상승을 보였지만, 한국의 경우 대외적인 이슈나 사소한 충격에도 시장의 상승 힘이 무너지며 하락하거나 박스권에 머무는 등의 경험이 누적된 것입니다. 이런 경험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며 과거 2021년 보였던 동학 개미들의 힘이 서학 개미로 변질되며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게되며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의 수요 증가로 원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상승시켰습니다.

 

 

 

오늘은 환율 상승에 대한 궁금증으로 지난 몇 주 간 공부한 결과를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복잡하고, 수많은 요인들로 인해 환율이 변화합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은 분명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차근차근 채워나가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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